엽기적인 그녀 몇부작 사전제작 주원은 지금 어디에?

월요일, 화요일이면 많은 분들이 기다리시는 드라마가 시작이 됩니다. 요새 가장 핫한 드라마는 단연 박서준 김지원 주연의 쌈마이웨이. 독보적인 시청률 지분을 가져가는 1위 드라마 되겠습니다.

그러다면 2등 드라마는 뭐냐?!! 2등 드라마는 바로 엽기적인 그녀 되겠습니다. 3등인 파수꾼과 별다지 차이가 나지 않아서 위태위태 하긴 하지만 그래도 2등은 2등! 엽기적인그녀가 지금 중반쯤 왔으니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엽기적인 그녀는 사전제작으로 이미 모든 촬영은 다 마친 상태이구요, 주연배우인 주원씨는 현재 군대에서 군생황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과연 군에서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를 보고 있을지 안 보고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현재의 드라마 인기도를 알게되면 마음이 좋지는 않을 것 같네요.

많은 분들께서 궁금해하실 텐데요.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총 32회로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하루에 1부 2부로 나눠서 총 2회씩 방송이 되기 때문에 총 16부작이라고 보는편이 맞는것 같습니다.

드라마 엽기적인 그녀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조선버젼? 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사실상 퓨전사극이라고 하기에도 좀 애매하고 배경은 조선시대이지만 실제 말하는거나 분위기는 거의 현대 수준이어서 무슨 드라마가 이렇게 연출이 됐나 싶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큰걸까요? 좋은 배우들 모아다가 이렇게 만들었다고 초창기에는 욕을 많이 먹기도 했었지요. 엽기적인 그녀는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말이 참 많았었는데요. 여주인공을 오디션으로 뽑았던게 기억나네요.

그런데 여주인공으로 뽑힌 사람은 어디가고 갑자기 오연서로 바뀌게 됩니다. sbs측에서 신인 배우에 대한 불신이 있어서 였을까요? 아니면 어떤 보이지 않는 힘이 작용한건지..? 아무튼 열심히 해서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신인 여배우로서는 다소 안타까울 수밖에 없을 것 같네요.

드라마가 이제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기대보다 성적은 저조하지만 그래도 앞으로 어떤 전개를 펼쳐서 시청자들에게 반응을 이끌어낼지 두고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차태현과 전지현이 워낙 강렬했던 것일까요? 당시의 추억과 향수를 기억하시는 분들에게는 그다지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 드라마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 같습니다.